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2일 영중종합사회복지관 4층 어울림실에서 ‘ICF, 사람과 환경을 잇다–참여에서 시작하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2026 ICF 실천사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ICF 실천모델 활용 실무자 네트워크 참여기관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람중심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CF(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국제 분류체계로, 당사자의 신체기능과 활동·참여, 환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
포럼은 지석연 서울특별시 작업치료사회 회장의 ‘ICF 기반 지역사회 실천의 실제와 성과’ 주제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5개 기관이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명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아동가족지원팀 팀장은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아동의 일상 참여를 지원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문희정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 팀원은 생활활동 기록을 개별 지원으로 연결한 지역사회 자립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윤미 영중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팀장은 활동과 참여, 환경요인을 반영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정도구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신지연 성모자애복지관 아동청소년팀 팀장은 보완대체의사소통 지원환경(AAC Support Zone) 기반 지역사회 작업치료 사례를, 조일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능력향상촉진부 부서장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교구 자원과 작업치료 전문성을 연결한 가정 중심 컨설팅을 공유했다.

사례발표에서는 당사자의 강점과 바람을 바탕으로 생활환경과 지원방식을 조정한 과정이 다뤄졌다. 가족과 교사, 실무자, 지역사회 관계자가 함께 지원 방향을 찾은 협력 경험도 소개됐다.
이어 김경미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ICF의 현장 적용 과제와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만족도 및 현장 활용 조사에서는 전반적 만족과 자료 활용 도움에 각각 88.9%, 실무 적용 의향에 83.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후속 지원으로는 기초교육, 실천사례 공유, 현장용 기록양식 등이 제시됐다.
행사에서는 5개 참여기관의 실천 경험을 담은 전자사례집과 전자 포럼자료집도 공유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ICF 실무자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학습과 사례 논의를 이어가며, 당사자의 일상 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