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장애인 바리스타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느린카페 「갤러리카페」를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갤러리카페에서는 윤지영 작가의 개인전 「삶의 궤적, 붓 끝에 머물다」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민화는 삶의 염원을 담은 가장 솔직한 기도’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민화를 단순히 전통의 형식을 재현하는 그림이 아닌 사람들의 기쁨과 소망,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담아온 ‘삶의 그림’으로 조명했다.
윤지영 작가는 전통적인 민화의 구도와 도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선과 색감을 작품에 담아내며, 과거 민화에 담긴 소망과 염원을 오늘의 감각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 속 다양한 상징을 찾아보고 색과 분위기를 감상하며, 작품에 담긴 의미를 각자의 삶과 연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자신의 삶과 소망을 떠올렸다는 관람객들의 이야기도 이어지며, 민화가 지닌 따뜻한 정서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윤지영 작가는 “민화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이유는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정신과 상징을 존중하면서 오늘의 삶과 감성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갤러리카페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의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작품 전시 및 자원봉사 문의] ☎ 031-703-8100 / 마을문화팀 여지원 사회복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