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구로구 내 여성장애인 및 독거어르신 120가정을 대상으로 김치를 지원하는 '싱그러운 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식자재의 가격향상으로 식생활까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신한은행GIB그룹 임직원의 김장작업과 가정방문 및 전달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에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하였다. 복지관에서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김치를 구입하고 3월 24일~25일에 걸쳐 담당직원들이 방문하여 김치를 전해드렸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신한은행 GIB그룹 이정우 PF본부장은 "매년 봄 신한은행 GIB그룹 임직원 백 여명이 함께 모여 직접 담근 김치를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였다. 이제 사내 문화처럼 자리 잡았는데 금년 봄은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였고 강명규 투자금융본부장은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신한은행 GIB그룹의 작은 정성이 구로구 내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 삶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치를 받은 한어르신은 "겨울 김장이 다 떨어져 가던 차에 이렇게 귀한 김치 전해주어 고맙다." , "물가 상승으로 반찬이며 김치며 구입 부담이 컸는데 한동안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봄 김장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로구 내 총 1,632가정에 김장김치를 전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