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10일(수) 사례관리대상자 20명을 모시고 ‘어르신 나들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복지관 급식서비스 13명의 조리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의 동행 아래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해 모노레일을 타고, 천주호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사자와 1대1로 매칭되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며, 점심 식사와 카페 방문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다가 바람을 쐬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주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외부 활동을 넘어,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찬정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대상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환송 인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이 함께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어르신 나들이는 단순한 하루 외출을 넘어, 외부 출입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신체 활동을 늘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봉사자 및 동료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여가 욕구가 충족되며 고독감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본 행사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