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7일, 사단법인 한마음봉사단과 진도군가족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진도군다문화엄마학교 제4기가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다문화엄마학교는 2022년부터 시작되어, 진도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들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도덕, 실과) 총 7개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졸업생 중 3명은 2025년도 제2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도전해 전 과목 합격하여 합격증서도 수여하였다.
이번 졸업식에는 박순영 교장선생님의 환영사와 조경순 진도군가족센터 센터장, 홍도순 담임선생님의 축사, 졸업장 수여 및 성적 우수자 시상 등 이어지며, 졸업생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박순영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낯선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어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자립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엄마학교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고,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