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금) 초복을 맞아, 삼평동에서는 어르신들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삼계탕 나눔이 펼쳐졌다.
이번 나눔은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어르신의 한마디에서 출발해, 단순한 전달을 넘어 누군가를 위해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주민과 봉사단이 함께 주도한 것이다.
지역 상점들의 따뜻한 후원도 이어졌다. 삼평동에 위치한 원조 닭한마리 칼국수, 다람쥐곳간 판교점, 힐링푸드가 삼계탕, 제철과일, 간식을 후원하며 초복 나눔에 온정을 더했다.
헬핑핸즈 봉사단과 행복마담 봉사단은 삼계탕과 함께 제철 과일, 호두과자를 포장하여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의 방문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삼평동 1297 발전협의회는 삼계탕 재료를 직접 장보고 조리한 후, 단지 내 교류가 없던 1인가구 이웃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며 이웃 관계를 맺는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함께 먹으니 즐겁네”라며, 오랜만에 따뜻한 정을 나눈 소감을 전했다.
삼계탕 나눔에 함께한 주민은 “삼계탕을 직접 준비하고 이웃을 초대해 대접한 과정이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서로를 살피고 돌보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통해 총 755,000원이 모금되어 나눔 활동에 사용되었으며,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이웃 간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력자로 함께했다.
앞으로도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딛고, 잇고, 퍼뜨리는’ 비전을 바탕으로, 마을 안에서 이웃이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도록 곁에서 거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