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우리은행,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경기도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을 맺었다.
아동그룹홈은 사망․이혼 등 가정의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 정서적, 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그룹홈 현황 및 보호아동 현황>
지역 | 시설 수 | 보호아동수 |
| ||
계 | 남아 | 여아 | 종사자수 | ||
전국 | 520 | 2,669 | 1,467 | 1,292 | 1,724 |
경기 | 160 | 816 | 448 | 368 | 520 |
(자료:보건복지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재구성)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약 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때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4년간(2028년까지) 매년 1.5억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는 경기도내 160개의 아동그룹홈중 노후 시설이 73개소인 점을 고려할 때 노후 시설 대부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 중 약 73개소가 25년 이상 노후 시설이다. 보호환경 개선필요와 욕구가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정부로부터 보조받는 월 평균 47만원 정도의 운영비로는 자체적인 시설개선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번에 GH에서 마련해 주신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시설의 상당부분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업비를 전달받은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2025년 첫 사업으로 보호 환경이 열악한 18개소 시설을 우선선별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보호 환경 구축, ▲안전한 보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GH는 자립준비청년(아동그룹홈 등에서 퇴소한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매입,전세,행복주택 등)을 제공하면서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도비), 매입·전세임대주택 우선공급 및 상시공급, 만 22세 미만 청년의 전세임대주택 임대료 전액 면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특히 경기도,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경기도 아동그룹홈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거쳐 자립지원 협업체계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 ‘GH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사업’
주거공간 제공 | ․ 청년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우선공급 |
적기 공급 | ․ 보호시설 퇴소시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상시모집 접수 (매입임대, 전세임대주택) |
주거비 부담완화 | ․ 초기정착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최대 8년간) ․ 전세임대주택 임대료 전액 면제(22세 미만) |
정보제공 | ․ 관계기관 자립지원 협업체계 구축, 지원사업 홍보 및 정보제공 확대 (경기도, GH, 경기도주거복지센터, 경기도아동그룹홈지원센터 등)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종선 사장직무대행은 ‘아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그룹홈의 시설 노후 문제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G․우․주 프로젝트」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드는 밑바탕이 되길 바라며, 부모에게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기반으로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GH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