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순봉)은 지난 6월 26일(수), ‘구강노쇠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성동구 통합돌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본 사업에 참여 중인 연세바롬보존과치과의원(성동구 옥수동 소재)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송상민 원장이 강사로 나서 성동구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의 구강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스스로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송상민 원장은 “노화로 인한 구강기능 저하는 단순한 치아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구강 기능이 저하될 경우 영양섭취 어려움, 근육감소, 심혈관질환,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구강보건통계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흔히 겪는 구강 불편감(저작 불편, 구강건조, 구취, 잇몸 출혈, 틀니 불편감)과 그에 대한 자가관리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은 이번 특강 외에도 건강한 노화를 위해 AndanteFit기기를 활용한 신체기능 측정, 맞춤형 복합운동프로그램 ‘마이비바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안순봉 관장은 “이번 특강이 어르신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통합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