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대표이사 서경석)이 강남구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영한)은 6월 23일(월), 복지관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꽃 양말목 키링 20개를 우양재단에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 자체 프로그램인 ‘감사의 매듭’의 세 번째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소중한 후원처에 어르신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감사의 매듭’은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에게는 나눔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지역사회에는 마음을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복지관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키링 하나하나에는 어르신의 정성과 따뜻한 진심이 깃들어 있다.
이날 키링을 전달받은 우양재단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생활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해온 든든한 후원기관이다. 복지관과의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키링에 깊은 감동과 고마움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은 “작은 것이지만, 직접 만든 걸 누군가에게 줄 수 있어 뿌듯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키링 제작 재료는 ㈜로드로드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민관이 함께 만든 ‘감사의 연결 고리’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감사의 매듭’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연결되고, 받은 마음을 나누는 순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