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송주혜, 이하 복지관)은 지난 6월 17일, KBS 3Radio <내일은 푸른하늘>과
이번에 지원받은 기구는 ‘연동상하지운동기’와 ‘전동기립훈련보조기’로, 뇌성마비인의 운동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연동상하지운동기는 상·하지 근력과 협응력 향상, 강직 완화, 자발적 운동 참여 유도 등 뇌성마비인의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 증진에 중점을 두어,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저강도 운동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전동기립훈련보조기는 바른 자세 유지, 혈액순환 개선, 내장 기능 활성화 등 신체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활 속 기립 활동과 소근육 운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기기를 체험한 한 참여자는 “기구를 활용해서 운동을 하니 몸이 펴져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같다.”라며, “손잡이나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편하고, 전동으로 움직여 내가 원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뇌성마비인이 운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뇌성마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준 KBS강태원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체력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활용 및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