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니어플라자(관장 박명환)는 지난 19일 웰엔딩 연극 ‘아름다운 여행길’을 관람하며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주인공 ‘국향이’가 간암 수술을 앞두고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실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사전장례의향서 작성 등 죽음을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웰엔딩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삶의 마무리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극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장례의향서 같은 제도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내용을 듣고 보니 실감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시니어플라자 박명환 관장은 “이번 연극 관람은 웰엔딩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준비하는 의미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엄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