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대표이사 서경석)이 강남구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영한)은 5월 19일(월) 오전 11시, 복지관 4층 열린학당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 개관 20주년 기념식 및 Home Coming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꿈을 키운 20년, 행복을 여는 강남노인’을 주제로, 지난 20년 동안 복지관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온 역대 직원, 유관기관 등 관계자 9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엘루와 루이> 4인조 밴드로 분위기를 밝게 열었으며, 기념식 1부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기관 운영보고 ▲케이크 커팅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특히, 기관의 발전을 함께한 이들에게 수여된 표창은 이번 행사의 중심이었다. 공로상으로 운영위원회 부분, 직원 부분, 지역사회 부분 등이 수여되었다. 해당 공로상은 20년 동안 10년 이상 활동한 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행사 하이라이트로, 역대 관장 4인이 무대에 올라 복지관 운영 당시의 기억을 공유하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캠핑 의자와 테이블로 편안하게 꾸며진 무대에서 관장들은 각자의 에피소드와 감사를 전하며, “복지관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삶의 일부였고, 사랑을 배운 공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진행을 맡은 고영한 관장의 질문에 따라 ▲첫 출근의 기억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 ▲고마운 동료에 대한 이야기 ▲복지관에 남긴 메시지 등을 전하는 진솔한 시간으로 꾸며졌고, 관객과의 공감이 이어졌다.
이번 20주년 행사는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향후에도 선배시민 중심의 참여복지 실현, 세대 공감과 디지털 에이징 강화, ESG 경영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춘 복지 실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