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이사장 김도묵)의 수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분관)화도노인복지관(관장 정영민)에서는 5월 16일(금), 수동멀티스포츠센터에서 동부화도시니어스쿨 동아리 발표회 ‘무지개 타고 흥이 왔어요!’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어르신들의 활기찬 사회참여와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총 3부로 구성된 본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따뜻한 나눔으로 참여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1부에서는 동부화도시니어스쿨의 소속 8개 동아리의 발표회가 열렸다. ‘동극단 은빛누리’를 비롯한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공연들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지는 점심시간에는 남양주 짜장차 박용대 회장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이 무료 제공되어, 따뜻한 한 끼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도소리 명인 운보 김경배 선생의 ‘배뱅이굿’ 공연이 이어졌다. 전통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남양주부시장을 비롯해 박윤옥 남양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분관)화도노인복지관 정영민 관장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재능이 무지개처럼 빛나는 오늘, 함께 흥겨움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젊었을 땐 바빠서 못 했던 것들을 이제야 하고 있어요. 무대에 선 오늘이 너무나 행복한 날이에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다가오는 9월 개관 2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다. “당신의 삶에 머문 20년, 그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간 어르신들과 함께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동부노인복지관의 20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