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진행된 전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재개관을 앞두고, 지난 5월 10일 강남대학교 중앙동아리 ‘젊은새이웃’(이하 ‘젊새’)과 함께 복지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젊새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창립제 행사로, 1992년 복지관 개관 준비를 함께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2025년 복지관 재개관을 다시 한 번 함께 준비하며 복지관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
1985년 4월 13일에 창립된 ‘젊은새이웃’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지역사회교육운동 이념을 바탕으로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자원봉사동아리다. 지난 40년간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복지기관과 재단에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이러한 꾸준한 실천을 인정받아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아산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에는 젊새 OB(졸업생), YB(재학생) 회원 총 17명이 참여하여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실별 바닥 청소, 기자재 정리 및 공용공간 환경미화 등 전반적인 청소와 정비활동을 진행하였다. 복지관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손길이 안 닿는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닦으며 뜻깊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OB 이O명 회원은 “20주년 창립제 때 신입생으로 행사를 준비했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40주년을 맞아 젊새가 복지관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YB 이O우 회원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용하는 키움센터를 청소하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임을 생각하며 청소하니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였으며, 6월 재개관과 함께 ‘시니어 라이프 디자인 모델(SLD-M)’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체, 인지·정신, 주거, 사회관계, 자기결정지원 총 5가지 영역에서 중·고령자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조직화하여 지역사회 내 건강한 노후 준비를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