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석/이하 복지관)은 2025년 4월부터 안양시 초등학생의 나눔 인식 향상 및 나눔실천 경험 증진을 위해 ‘어린이 나눔교육’을 실시한다.
2025년 1월 기준 안양시의 총 인구 중 학령기(5-14세) 아동 인구 비율은 7.79%로, 이는 경기도 평균인 8.89%보다 낮은 수준이다. 인구절벽 위기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안양시의 인구문제는 아동의 행복감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아동이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서는 출산율 회복이 더욱 어려운 까닭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제6차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은 타인을 돕는 경험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관에 따르면 나눔개념이해, 나눔실천탐색, 나눔실천활동, 나눔가치내면화 등 총 6회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린이 나눔교육은 아동들이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나눔문화를 형성·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아동의 행복감 증진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어,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 인구절벽 문제를 해소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관의 어린이 나눔교육은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이후, 2024년까지 관내 초등학교 1학년 198학급 총 4,891명의 아동을 지원해왔다. 또, 2025년에는 만안·안양서·안양·부안·인덕원·해오름초등학교 총 6개교와 지역 내 어린이집이 참여할 예정이다.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이경석 관장은“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아동에게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 나눔교육을 받은 아동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