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랑의온도탑 108.6도 ‧ 4,886억 원으로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료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5-02-07 16:26:15

기사수정
  • 사랑의열매 캠페인 역대 최고액, 3일 광화문광장서 폐막식
  • 어려움 속 주변을 돌아본 국민… 2024년 연간모금액도 역대 최고액 8,476억 원 달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진행한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2025나눔캠페인(2024.12.1.~2025.1.31.)’이 모금액 4,886억 원(잠정집계),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08.6도로 종료됐다.

 

사랑의열매는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폐막을 알렸다. 집계 결과 최종 모금액은 나눔목표액 4,497억 원에서 약 389억 원 더 모금된 4,886억 원으로, 사랑의온도탑은 나눔온도 108.6도를 기록하며 나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사랑의열매의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 중 최고액이다.

 

폐막식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김재록 서울지회장, 홍보대사인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가수 김나희, 박지민 기부자, 전영민 기부자 및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희망나눔캠페인 경과보고, 기부자 감사패 전달, 대국민 감사인사 퍼포먼스로 마무리 되었으며,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온도 100도 달성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들의 이름을 퍼포먼스 현수막에 담아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연중 고물가와 고금리의 지속,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상황이 이어졌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국민여러분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나눔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리고, 사랑의열매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생활안정 지원부터 청소년 중독 문제, 고령화 문제와 같은 신 사회문제 지원까지 대한민국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총 모금액 4,886억 원 중 개인 기부금은 1,310억 원(26.8%), 법인 기부금은 3,576억 원(73.2%)을 기록했다. 전년 캠페인의 개인 기부금은 1,138억 원(23.3%), 법인 기부금은 3,742억 원(76.7%)이다. 이는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기부 법인 수가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모금액은 ▶신 사회문제 대응지원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지원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고금리·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캠페인 44일차인 지난 1월 13일 자정까지 4,547억 원이 모금되며 나눔온도 101.1도를 기록, 지난 캠페인보다 하루 빠르게 100도를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성금 50억 원을 증액하여 150억 원을 기부, KB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이 전년보다 기부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금융계 성금 증액이 두드러졌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피해지원 특별모금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며 34억여 원의 성금이 기부되었고, 아너 소사이어티 단체 가입 및 초고액 기부자 발굴, 유산기부 등을 통한 개인고액기부의 증가, 저출생극복캠페인 등 지자체 협력 다양화를 통한 모금 증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열흘 간 진행된 사랑의열매 브랜드 팝업스튜디오에 1,30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 키오스크 및 QR코드를 통한 기부 등 손쉽고 즐거운 일상 속의 나눔을 이어갔다.

 

□ 2024년 연간 모금액 역대 최고액 8,476억 원 기록

 

한편, 2024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은 8,476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4년 개인 기부금액은 2,540억 원(30%), 법인 기부금액은 5,936억 원(70%)으로, 지난해 연간 모금액인 8,305억 원보다 2.1% 증가하는 등 나눔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에는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기부 위축으로 개인 기부자수 및 기부건수는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비상장 주식 및 부동산 등 기부유형을 다양화하며 ▶비현금성 자산기부 확대 ▶유산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개인 고액모금이 100억여 원 증액되며 전년대비 104.2%의 증가를 보였다.


또한 경제위기 등으로 법인기부자수는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주요 금융그룹 등의 기부금 증액 ▶한국교회 연합예배 기부금(134억 원) 신규 조성 ▶신한금융그룹 온누리상품권(92.5억 원) 기부를 비롯한 현물기부의 활성화 등으로 전년대비 101.1%의 법인모금 증가가 이루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바다의별약국,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나눔약국 후원 전달식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조희정)은 5월 15일(목), 바다의별약국(대표 이명자)과 함께 나눔약국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의 나눔약국은 결식 어르신이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에 동참하는 약국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바다의별약국 이명자 대표는 “지역사회 어...
  2. 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복정동에 개관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해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최근 3개월간 2억64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들여 옛 건강가정지원센터(수진동 이전)가 있던 건물 3층 289㎡ 규모를 리모델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다.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개별·집단 상담실, 놀이·미술 치료실, 부모...
  3. 춘천동부노인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특별강좌 ‘숲속의 맨발걷기’ 진행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2025년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 특별강좌 ‘숲속의 맨발걷기’를 5월 13일(화) 오후 2시부터 춘천 애막골 등산로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활동으로, 신체적 건강 증진은 물론 심신의 치유와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
  4.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동두천시 장애인권익옹호 위원 위촉식 진행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김종학)은 지난 5월 15일,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차별 해소를 위한 첫 걸음으로 ‘장애인 권익옹호위원’ 6명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권익옹호위원은 동두천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활동 중이며 앞으로 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
  5. 춘천동부노인복지관, 2025년 리마인드 런치버킷챌린지 세 번째 주자 춘천도시공사 참여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이 진행하는 ‘리마인드 런치버킷챌린지’에 춘천도시공사(사장 홍영)가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챌린지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춘천도시공사는 5월 15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임직원 6명이 미니챌린지 및 도시락 배달에 참여해, 춘천 지역 내 어르신 15가정에 정성 가득한 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