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판교동 어린이식당)에서 진행된 ‘생성형 AI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도진 사회복무요원이 기획하고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생성형 AI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Chat GPT와 Adobe Firefly 같은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편집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로 느끼는 대신, 친근하고 유용한 도구로 받아들인 아이들은 기술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참가 팀 중 한 팀은 2024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AI 활용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초등부 동상(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AI와 인간이 협력해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드는 미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도진 사회복무요원은 "센터장님의 지원과 선생님들의 협조 덕분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협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지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AI 기술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많은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창의력과 기술 활용 능력을 키우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아이들이 꿈과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