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스마일돌봄위원회(이하 스마일돌봄)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의 관계자들이 회의를 갖고, 2025년도 ‘K-스마일케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 서혜원 운영위원, 김지선 사회복지사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한지형 부회장, 김민영 연수이사, 강보람 차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정주아 이사가 참석하여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노인 구강 관리 시스템 구축과 표준화를 목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서울요양원 및 서울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구강보건실 치과 진료 및 K-스마일케어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보고하고, 11월 20일 개소한 청암노인요양원 및 새로 추진 중인 요양원 두 곳에서의 K-스마일케어 프로그램 확대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나타났던 진료 및 중재 대상의 중복을 비롯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치과 의료진과 치위협 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자를 사전에 공유하고 조율하며, 상호 의뢰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방문 진료 및 중재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사업 성과 및 현황을 공유하여 K-스마일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회의 및 실적 보고회를 실시하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K-스마일케어가 세계 표준 구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K-스마일케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구강 관리가 전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은 "일본에서는 구강 관리가 어르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구강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포괄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요양원 구강보건실 진료 및 K-스마일케어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구강 돌봄의 표준이 되도록 치과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K-스마일 케어'는 노인/장애인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치과위생사가 노인요양기관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강 관리를 통해 흡인성 폐렴, 심혈관 질환 등 전신 질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