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영, 이하 복지관)은 여성정신장애인 일상회복 지원 사업 ‘정신장애인 지원자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정신장애인 지원자 양성과정’은 정신장애 및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가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지자이자 옹호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동료 상담가, 지역 주민, 정신장애 당사자 등 총 10명이 참여하였다.
양성교육은 정신장애의 이해, 정신건강 위기관리, 당사자 욕구, 관련 법률, 지역사회 자원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채정아 교수와 함께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인욕구에 맞춘 지지방법을 교육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정신장애 당사자는 “같은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온전히 포용받고 이해받는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하며, “여러 사람의 응원 덕분에 지금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증상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를 중심으로 모임을 구성하여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차년도 사업으로‘자기탐구모임(가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