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본 협회 서울지회와 aT화훼사업센터의 공동 주관한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화훼장식 경진대회 ‘나도 그린가드너’가 10월 11일(금) 서울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 본관 2층에서 개최되었다.
발달장애인 화훼장식 경진대회 '나도 그린 가드너'는 원예를 통한 직업재활의 일환으로 살아있는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발달 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나아가 소질을 계발하고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여 직업재활로 연계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이다.
경진대회는 1부 절화장식 대회와 2부 분화심기 대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양 부문에 전국 14세 이상 발달장애인 65명이 참가하였으며, 가족 및 기관 관계자 등 모두 130 여명이 참여하였다. 1부의 절화장식 부분에서는 원형 테이블 장식, 2부 분화심기 대회에서는 3종류의 분화 모둠 심기가 이루어졌다.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이손선 회장은 “단순히 경쟁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달장애인에 맞는 심사 기준을 가지고 그에 맞춘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숙련도를 높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들 모두 스스로 강점을 찾고, 자신감을 갖으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하였다.
나아가 이 대회를 바탕으로 원예 훈련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 자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