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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최근 5년간 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약 35% 증가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4-10-15 0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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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아동‧청소년의 응급실 내원 건수, 남성에 비해 약 3.5배 높아
  • 최보윤 의원 “청소년들의 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지원 시급”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의 자살 시도와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 또는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아동‧청소년의 수는 2019년 4,620건에서 2023년 6,395건으로 약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 아동‧청소년 응급실 내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4,620건 ▲2020년 4,473건 ▲2021년 5,486건 ▲2022년 5,894건 ▲2023년 6,395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전체 내원 건수 중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비율을 보면 매년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23년의 경우 4,958건으로 남성(1,437건)에 비해 약 3.5배에 달한다.

 

최보윤 의원은 “매년 아동‧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내원 비율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세심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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