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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누적 1천만 건 넘어, 만성질환자 이용 두드러져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4-10-02 0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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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코로나19 이후 급증 2023년 제도화 시범사업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 운영
  • 본태성고혈압 등 만성질환 진료 건수 상위 차지
  • 최보윤 의원 '관련 산업 육성 및 제도 정착 시기' 강조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가 2023년 6월 제도화 시범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현재까지 총 진료 건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건강보험을 통한 비대면 진료 건수는 10,320,713건이었고, 같은 기간 의료급여 수급권자 진료 건수는 651,196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들의 비대면 진료 이용률이 매우 높아, 전체 진료 건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연도별로 비대면 진료건수를 살펴보면 건강보험 수급자는 ▲2020년 1,373,185건에서 ▲2021년 2,050,664건, ▲2022년 3,567,461건, ▲2023년에는 2,395,973건, ▲2024년에는 7월 기준 933,430건이었고, 같은 기간 의료급여 수급자는 ▲2020년 124,453건 ▲2021년 166,300건, ▲2022년 174,309건으로 증가한 후, ▲2023년에는 128,520건으로 ▲2024년 7월 기준 57,614건이었다.

 

주상병별로 살펴보면 본태성고혈압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모두에서 가장 많은 진료 건수를 차지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건강보험은 1,730,597건, 의료급여는 105,525건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2형 당뇨병, 급성 기관지염, 지질단백질 대사 장애 등이 상위 질환으로 나타났다.

 

최보윤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빠르게 자리잡았으며, 특히 만성질환자들의 진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간 동안 부정 수급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이를 산업적으로 육성하고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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