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조희정)에서는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취약어르신맞춤형통합돌봄 ‘동행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취약어르신에게 긴급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거·생계·의료비 등 신속한 개입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에는 동작구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어르신 중 주거환경개선 및 생활지원이 필요한 어르신 15분을 선정하여 지원하였다.
노량진동에 독거 중인 장○○어르신은 “망가진 선풍기를 사용하면 안전에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언덕길을 내려가서 선풍기를 구입해서 이고 올라올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중이었다. 그런데 복지관에서 보기만해도 시원한 선풍기를 우리집 안방까지 가져다주시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며 따뜻한 눈빛으로 선풍기를 어루만졌다.
또한 관절 질환과 시력저하로 일상생활 대부분을 가정에서 보내는 91세 임○○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에도 항상 문을 닫고 생활하셨다. 이유는 현관방충망이 없어 환기를 위해 문을 열면 모기 등 해충 때문에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항상 이 모습이 마음쓰였던 담당 생활지원사의 신청으로 주거환경개선의 일환으로 현관문 방충망 설치를 지원하였다. 어르신은 “설치해준 현관 방충망 덕분에 올 여름은 모기, 벌레 걱정 없이 문을 열 수 있게 되어 속이 다 후련하다. 복지관과 우리 선생님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셨다.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취약어르신 맞춤형 통합돌봄 ‘동행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동작구 내 위기긴급상황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힘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