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무안시니어클럽에서는 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참여자들은 평상시 「안전사고 예방활동 교안」을 활용하여 공익활동형 참여자들에게 안전교육과 작업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는등 각종 사고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일 건강확인 등 참여자들 간의 신뢰관계를 쌓아 원활한 노인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시니어안전모니터링의 중요한 역할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가 있었다. 지난 7월 24일 오전 8시경, 평소 지각없이 성실히 활동하던 공익활동형 참여자가 활동 장소에 출석하지 않아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동 중 전동보행기가 도로 옆 경작지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참여자는 즉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여 어르신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한 후 무안시니어클럽에 사진을 전송하는 등 협력하여 신속히 대처했다.
그 결과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온열질환(열사병) 증상을 치료받고 별다른 외상없이 무사히 2일간 병원 진료 후 퇴원하여 다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무안시니어클럽의 김민섭 관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니어안전모니터링의 역할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앞으로도 시니어안전모니터링 활동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시니어클럽에서는 하절기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전8시부터 11시까지로 조정하였으며 폭염 대비하여 7월29일부터 8월11일까지 활동도 중단하는등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조치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