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시작되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의 뜻을 기리고 나눔문화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천사공원 및 천사탑 건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26일 원주사회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했다.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기념 ‘천사공원 및 천사탑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는 학계, 언론계, 변호사,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으로 박만호 추진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추진위원회 위원을 구성하였다.
박만호 추진위원장은 “시민이 시민을 서로 돕는 천사운동의 뜻을 기리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천사공원과 천사탑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나눔의 가치를 느끼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나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천사공원 및 천사탑의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마련하고, 후세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원주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으로 모금된 후원금 전액은 차상위계층 370세대에 월 18만 원의 생계비로 지원된다. 또 아이 좋은 원주 천사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정의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지원을 위한 용도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