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광주시가족센터 한국어교육 수강생은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가 주관한 사랑 나눔 고추장 담그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또한 직접 만든 고추장 100통을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나눠주는 나눔을 실천하였다.
수강생들은 고추장 담그기의 기본 재료인 고춧가루, 메주가루, 엿기름, 소금을 혼합하고 발효시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각 나라마다의 고유한 조리법과 한국 전통 방식의 조리법을 비교하고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수강생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며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가족센터 오영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 100통을 관내 취약 계층에게 전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에 다문화 가족들이 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그들이 지역사회 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