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복지관은 16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드림워크1(직업준비반)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과 사업체 방문 프로그램으로 장군면에 위치한 나눔씨엘을 방문했다.
나눔씨엘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나눔'과 '깨끗한 환경'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 이름인 '씨엘'은 Clean의 앞 두 글자를 따온 것으로, 환경을 중시하는 정신을 반영했고 '엘'은 성경에서 천사를 상징하여, 사람들에게 섬김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이다.
나눔씨엘은 환경부의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추구와 취약 계층, 특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나노버블과 ClO2(씨엘오투) 등의 최첨단 친환경 세척 시설을 운영하여 안심식판을 제공한다. 8단계의 세척 공정을 통해 고온열풍건조와 자동포장까지 완료되는 공정을 통해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기와 반도체 세척공정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식판 자동세척 설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눔씨엘의 임직원들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나눔씨엘에 방문한 학생들은 이번 사업체 방문을 통해 '신기하다', '과정이 정말 많아서 외우기 힘들것 같다','졸업하면 여기 오고 싶다','뜻깊은 경험이었다' 등 소감을 남겼다.
세종시 장애인복지관 윤용식 관장은 “나눔씨엘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세종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