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크는 분당2마을에서는 지난 10월 14일(토) 앞구미공원길에서 90명의 플리마켓 참여자와 ‘환경지킴이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환경지킴이 플리마켓’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자원이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매매나 교환 등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함께크는분당2마을 지역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함께크는 마을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학교청소년복지상담사업이 공동추진하는 학교와 지역을 잇는 네트워크로 2012년부터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역공동사업은 분당2마을 소속 6개교(양영초등학교, 오리초등학교, 청솔초등학교, 한솔초등학교, 백현중학교, 청솔중학교)와 4개 복지기관(청솔종합사회복지관, 야긴과보아즈지역아동센터, 초원교실지역아동센터, 한솔지역아동센터)이 함께 기획하고 플리마켓 외 환경퀴즈OX, 지구사랑 4행시 짓기, 양말목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은 “내가 쓰지 않는 장난감과 학용품을 팔아서 내가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고 재사용하게 하는 좋은 취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부스도 운영되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너무 좋은 행사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마을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당일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자율기부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