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터전 유지를 위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플러스카페 재도약 지원사업 추진
-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하는 시장형 재도약 지원사업
- 플러스카페 마로니에공원점,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발판 마련
- 플러스카페 전년대비 87.4% 매출 상승으로 흑자 전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형 일자리 플러스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카페는 만 60세 이상 실버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로 종로구청점, 마로니에공원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점 3곳의 매장에서 총 42명의 실버바리스타가 활동 중이다. 본 카페는 가치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4S(Silver, Support, Slow, Save)로 실버바리스타 채용, 모든 세대 응원, 커피 한 잔의 여유, 친환경 카페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플러스카페 마로니에공원점은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위치한 매장으로 세대를 아울러 가치 브랜드 플러스카페를 알려내며 6년간 운영되고 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카페는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연 매출 감소, 참여자 1인당 연평균 활동비 감소,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잦은 A/S 비용 발생 등 지속 성장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같은 데스밸리 위기 극복을 위해 플러스카페의 경쟁력인 실버바리스타의 전문성과 입지 조건, 가치 브랜드로서의 독창성을 내세워 지난 9월 시장형 재도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사업비 36,100,000원을 지원받아 주요 장비 교체 및 카페의 가치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였다.
본 매장은 2개월간의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87.4%의 매출 상승 등 흑자로 전환되며 고객이 즐겨 찾는 카페로서 재도약을 시작했다. 고객들은 “바리스타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음료라서 참 인상적이었다. 멋진 노년을 가꾸어 가는 분들이 멋있어 보인다”,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어르신들을 응원한다”, “너무 뜻깊은 의미의 카페이다. 열심히 일하시는 바리스타분들도 친근하고 따뜻해서 좋았다” 등 네이버 리뷰를 통해 이용 후기를 남겨주었다. 이를 통해 플러스카페의 가치가 고객들에게도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플러스카페 마로니에공원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버바리스타는 “장비가 노후화되어 고장이 많았는데, 재도약 지원사업을 통해 커피머신을 포함한 노후 장비들이 대거 교체되었다. 마치 우리 집 부엌이 새롭게 바뀐 것처럼 기쁘다. 이전보다 더 풍부해진 커피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플러스카페 마로니에공원점은 3개 매장 중 실버바리스타가 가장 많이 근무하는 호점으로 이번 공모를 계기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