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제3회 1·3세대 공감 탁구대회' 성료

탁구로 하나 되는 1·3세대

  탁구를 매개로 어르신들과 아동·청소년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세대 간의 친밀한 유대감 형성과 공감을 유도하고자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3회 1·3세대 공감 탁구대회'를 지난 8월 20일(토),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였다.

  총 24명(어르신 12명과 아동·청소년 12명)의 선수들이 12개 팀으로 편성(어르신 1명, 아동·청소년 1명)되어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이날 행사에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의장 및 시의원 등 내빈들이 함께 참석하여 격려해주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대회사에서 "1·3세대 공감 탁구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과 청소년의 행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탁구대회에 우승한 차길숙 어르신은 "오늘 처음 만나 어색하기도 했지만 착하고 싹싹한 학생 친구를 만나서 호흡도 척척 맞고 즐거운 경기를 했었던 것 같다. 함께해 준 학생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하였으며, 짝꿍인 김시윤(문원초) 학생은 "잘할 수 있을까 긴장하였는데 짝꿍 어르신이 잘 챙겨주시고 인자한 모습에 감동 받았으며, 경기를 할수록 호흡도 잘 맞추어지면서 우승도 하게 되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호근 관장은 "참석해주신 어르신과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감사드리고, 탁구를 매개로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하고 응원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며"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 통합을 위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