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2학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기초반, 국적취득준비반, 발음교정반 등 총 9개 다양한 과정이 마련되어 수강생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2월에서 6월까지 진행한 1학기 한국어교육도 성공적으로 교육이 마무리되었으며, 7월 8일에는 강사 간담회를 개최해 상반기 교육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하반기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국내적응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9월에는 ‘앙금 꽃 컵 설기 만들기’ 등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수강생들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가족센터 이수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용적이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2학기 한국어 교육과 다채로운 적응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