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애인학대, 이제 그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지정으로 변화를 시작합시다!"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4-07-18 15:25:53

기사수정
  • ● 최보윤의원, 장애인학대 대응 패키지법 첫 번째 법안으로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지정을 포함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 ●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해 신고의무자 확대 및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확충 근거 마련
  • ● 장애인학대 대응 패키지법 후속으로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체계 및 장애인학대 종합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개정안 발의 예정


최보윤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024년 7월 17일(수) 장애인학대를 조속히 발견하고 피해구제 및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지정을 포함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장애인학대 신고를 접수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체없이 장애인학대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학대 의심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복지부 발간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22년은 43.9% 증가), 현실적으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유관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노인보호기관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법상 신고의무가 없는 사람의 신고가 신고의무자의 2배 이상 많은 등의 문제점이 있어 장애인학대를 조속히 발견하고 피해구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현행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최보윤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복지법」일부개정법률안은 ▲장애인학대를 인지하고 신고해야 할 신고의무자를 확대하고 ▲학대 피해에 따른 응급조치,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설치를 지역의 면적과 장애인 인구 수를 고려하여 시·도별 1개소 이상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학대 예방·방지 의무를 규정한 6월 22일을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보윤 의원은 “특히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되어 범국민적으로 아동 및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장애인학대는 그렇지 못한 한계가 있다.”면서,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장애인학대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대국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장애인학대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최 의원은 “오늘 발의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은 ‘장애인학대 대응 패키지법’의 첫 번째 법안으로 조속히 국회에서 논의되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후속으로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체계 구축 및 장애인학대 종합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장애인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최보윤 의원 외 강선영, 김건, 김소희, 김위상, 박준태, 박충권, 백종헌, 조배숙, 한지아 등 (가나다 순) 총 10명이 공동발의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 150명 무료 건강검진 받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아동 150명이 지역 병원의 후원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메디피아 메디피움 분당의원(서현동 소재)과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서면 협약을 했다. 올해로 13년째다. 이에 따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가운데 검진 신청한 초등학생(150명...
  2.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느린 카페에 ESG실천의 온기를 나누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지사장 박한규)는 8월 6일(수) 오후 2시, 판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에서 ‘지역사회에 ESG실천 확산을 위한’ 텀블러 세척기를 지원했다. 이번 전달식은 복지관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느린 카페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원금은 총 500만원 규모로 지원됐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구매한...
  3.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ZERO 지역주민 만나기 캠페인’ 실시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영희)은 지난 25일 위례31단지아파트에서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ZERO 지역주민 만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웃 간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고립되고 위험에 처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의 인...
  4.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1인가구 재무·경제 교육 ‘레벨 업!’ 진행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성진경)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7월 12일, 19일, 26일 3주간 6회기에 걸쳐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재무·경제 교육 ‘레벨 업!’을 실시했다.  센터에서 진행된 1인가구 재무·경제 교육은 청년과 중장년에 맞춘 교육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청년 1인가구 맞춤형 경제·재무 교육 ‘...
  5. 광주시가족센터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사업 운영 광주시가족센터는 1인가구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병원 진료 시 보호자나 동반인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진료 동행 및 정서적 지지, 행정 안내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참여를 원하는 1인가구는 광주시가족센터(070-4706-3619) 또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