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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나라 사랑하는 방법
  • 문현숙 기자
  • 등록 2022-06-07 09:33:03
  • 수정 2022-08-05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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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하는 방법


박철민(전-오산세교복지타운 총괄관장/2동탄중앙교회 선교목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수목의 푸르름을 통해 확인할 수있다.  지난달 좋은 기회가 있어 처가 형제들과 크루즈선을 타고 포항 영일만에서 울릉도까지 여행을 10년 전에 다녀왔을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4박5일간의 일정을 통해 왜 세시봉의 이장희 가수가 매력에 빠져서 울릉도에 터전을 잡게됐는지 울릉천국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울릉도 여행의 백미인 독도 방문이 기억속에 남는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1시간 40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독도로 가려고 승선했다가도 날씨의 변덕이 심해서 접안을 하지 못해 독도상륙에 실패한 채 독도를 배안에서 바라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우리땅 독도에 무사히 발을 내딛을 수 있었고 동도와 서도를 비롯한 주변의 89개의 작은 섬들 및 암초를 배경으로 준비한 태극기를 들고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독도를 다녀오면서 느끼는 마음은 나라사랑이다.  지금도 여전히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든든함과 자부심이 생겼다.  독도를 다녀온 뒤 울릉도안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비롯하여 관련 시설물들을 돌아보면서 더욱 감사함과 자부심이 생겨났다.  노인복지관장을 하면서 어르신들과 프로그램하면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그 이유가 일본명칭 다께시마를 거꾸로 부르면 마시께다가 되어서 탐내고 있는거 같다고 하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가사를 바꿔서 “독도는 일본땅 대마도도 일본땅 일본은 우리땅”이라고 가사를 바꿔서 어르신들과 함께 불렀던 기억이 있다. 

 

옆집 아저씨가 우리 담안에 있는 감나무를 보면서 자기꺼라 우긴다면 대꾸할 가치가 없듯이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면 어쩌면 대꾸할 만한 가치도 없고 오히려 우리나라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거리상으로도 일본보다 훨씬 가까운 대마도가 우리땅임을 공표하고 되찾아와야 할 것이다.  독도는 물론이고 대마도역시 명백한 한국영토이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는 49km고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마도까지는 139km가된다.  이 대마도 역시 고대로부터 한국인이 건너가 살았다.  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라고 선언한 세종대왕의 확실한 증거를 두고도 일본의 독도 시비에 말려들어 대마도를 일본 땅으로 여기면서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독도, 대마도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이다.  2006년 아버지와 함께 연변을 비롯한 장백산 일원을 여행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일본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우기는 것보다 중국이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고대사에 대한 연구는 고조선과 고구려 및 발해를 모두 다루고 있지만 가장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중국이 고구려를 고대중국의 지방민족정권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북공정은 1983년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에 변강역사지리 연구중심이 설립된이후 1998년 중국 지린성 퉁화사범대학 고구려연구소가 ‘고구려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2001년 6월 동북공정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면서 2002년 2월 18일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4년 3월 고구려사연구재단을 발족하여 활동하였고 2006년 9월 동북아 역사 재단이 출범하여 이를 흡수 통합하였다.
중요한 건 동북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다. 잃어버린 고구려사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것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여겨진다.
동북공정의 역사왜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독도를 수호하고 지켜내는 관심, 대마도도 찾고자하는 관심에서부터 나라사랑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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