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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Father and Mother I Love You)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2-05-03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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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Father and Mother I Love You)


 

박철민(전-오산세교복지타운 총괄관장/2동탄중앙교회 선교목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누군가 Family(Father and Mother I Love You)를 아빠엄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담은 풀이를 했다. 멋진 고백이다. 날마다 서로의 사랑 고백으로 행복샘이 가정들마다 솟아나기를 기대한다. “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니고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에서 더 많이 사랑과 감사가 표현되어지는 가정의 달이기를 소망한다.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 챙취 및 유혈 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는 날로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며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을 다지는 날로 5일은 어린이날로 1919년 3.1 독립운동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 정신을 고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1923년 아동문학가인 소파 방정환 선생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원래는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는데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을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8일은 어버이날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미국의 mother’s Day를 따라서 처음에 어머니날로 지정하였다가 아버지들의 반발로 어버이날로 기념하여 지키고 있다. 특별히 감사의 뜻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올해는 음력 4월 8일 예전에 석가탄신일이라 불렀는데 2018년 부터는 부처님 오신날로 공식명칭을 변경하여 부르고 있다.

 14일은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14일 블렉데이에 이어 로즈데이로 부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져있다. 

 5월 15일은 스승의날로 스승의 은덕에 감사한 날로 1982년 5월 15일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고 역시 카네이션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여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스승들을 찾았다. 그밖에 18일은 5.18은 민주화 운동기념일, 21일은 부부의 날로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기 위한 기념일로 2003년 12월 18일 국가기념일 제정하였고 둘이 하나가 된 날이라고 해서 가정에 달인 5월에 붙여졌다. 


 5월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코로나 시기라서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이나 스승 및 감사한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고 퇴근 후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서 꽃 한다발을 사서 집으로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다. 


 특별히 오월은 장미꽃이 만발하고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환경이다. 특별히 2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되었기에 오래간만에 가족들이 함께 봄기운 가득 담아서 산과 들로 함께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도 의미 있을 것 같다. 


 언제부턴가 코로나가 우리들의 일상을 뒤흔들어 놨다. 시인과 촌장의 “세상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라는 가사처럼 이제는 서서히 일상으로 회복되어져 가기를 기대해본다. 


 때마침 용인밀알공동생활가정의 대체교사로 있으면서 저녁먹고 마스크를 벗고 기흥호수 공원 한바퀴를 장애인식구들과 돌고있는데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중간에서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촬영이 한창이다. 기흥호수 공원 초입에 있는 매점에는 평소에 없던 자전거 대여점이 등장하고 아무래도 자전거타고 기흥호수공원을 도는 장면이 연출되는가 보다. 


 5월에는 예전처럼 저녁먹고 가족들이 집근처있는 호수공원이나 근처공원을 마스크를 벗고 자전거를 타거나 함께 걸어가는 일상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다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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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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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ky6n72022-05-04 07:52:48

    목사님의 삶이 녹아져 있는
    느낌을 받았어여
    작은 행복이 나중에는 더욱
    큰 하나님 사역으로 쓰여 지길
    기도해여 오늘도 지난 세월이
    묻어져 예수님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지길 기도해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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