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 6·1 지방선거 특집 시리즈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2-04-22 10:35:30
  • 수정 2022-04-26 18:55:11

기사수정

[2022 6·1 지방선거 특집 시리즈]


사회복지신문에서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등 출마 예정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선거의 꽃이라는 ‘복지’에 대한 후보자의 의지와 지역 현안 과제에 대한 입장과 추진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공식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들을 중심으로 ‘2022 지방선거 특집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인터뷰 대상은 추천해 주신 후보자 중 수락한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오산시 시장 예비후보 이재철 -



첫 번째로 오산시 시장 이재철 예비후보님을 만났습니다.
이재철 후보님이 사회복지계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 남다른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정책기획관 근무시절에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예산을 확보하는데 적극 힘이 되어 주셨기에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 먼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셨는데, 경기도 2급 고위공직자로 아직 정년이 4년 이상이나 남았는데, 안정적인 것을 포기하고 출마하시게 된 계기와 각오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2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오랫동안 경기도청 여러 부처에서 근무했고, 과천시, 고양시, 성남시에서 부시장으로 일했고,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도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향 친구들을 만나러 오산에 내려오면, 지난 20년 동안 바뀐 것도 하나 없이 오히려 인근 대도시에 끼어 퇴보하는 오산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오산의 위풍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낙후된 도심, 무계획적인 개발로 정비되지 않은 도시가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오산의 실정을 보고 이제는 아마추어보다는 실력 있는 행정전문가가 나서서 도시를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안정된 자리를 버리고 출마하는 것을 만류와 설득이 있었지만 나의 사랑하는 고향 오산을 확! 바꿀 오산 대혁신플랜을 펼치기 위해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자신만의 강점이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강점은 역시 행정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26년 동안 경기도청에서 일하면서 정책기획관, 균현발전기획실장 등을 맡아 업무능력을 키웠습니다. 100만이 넘는 고양시, 100만에 육박하는 성남시 등에서 부시장을 맡아 행정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산의 문제점들을 파악했고 미래를 위해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지금의 오산에는 정치 시장이 아닌 프로페셔널한 행정 시장이 필요합니다. 오산은 더 이상 과거 10만의 도시가 아닌 23만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계획 없는 개발과 무분별한 건축은 오산의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엉킨 실타래를 풀 후보는 저뿐이라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오산시민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강점은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26년의 공직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공공 갈등을 경험해 왔습니다. 각종 단체의 이해 충돌과 이익집단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있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갈등이 깊어지면 결국 상처만 남고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이러한 공공갈등을 회피한 적이 없습니다.

성남 부시장 초기 모란시장 동물 도축현장은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이었습니다. 각종 동물보호단체와 육가공업체 간의 첨예한 대립을 풀기 위해 저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끈질긴 설득과 소통으로 마찰이나 인명사고가 전혀 없이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 성과는 같은 해 CNN 10대 국제뉴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오산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무엇이며, 가장 중요한 현안과제에 대해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지요.

 

오산의 경제 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공직을 내려놓고 오산시장 출마 다짐을 결심한 뒤 가장 처음 한 일은 오산의 상황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오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는 역시 재정자립도 문제였습니다. 오산의 재정자립도는 28%로 지방 시군에 버금가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세수 확충도 부족하고 세출에도 문제가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산시에서 내세웠던 포퓰리즘 정책보다는 우리 청년들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일터를 찾아 떠나며 출퇴근 시간으로 3시간씩 낭비하는 것이 아닌 오산에서 일하고 오산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워라벨의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 운암뜰 개발계획을 반대합니다. 

 

기존 운암뜰 개발 방식은 일부 사업자들에게만 이익을 챙겨주는 방식입니다. 그런 방식은 오산시민들을 위해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런 방식이 아닌 첨단 2030 오산 실리콘밸리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저는 판교1테크노밸리에 있었을 때 담당 계장이었고, 이런 경험과 노하우는 운암뜰을 첨단 테크노밸리지로 바꿀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오산에 일자리를 만들어내 세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산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러한 첨단 산업단지 구성이 가능한 이유는 수원, 용인, 기흥, 평택까지 삼성 관련 반도체 산업들이 입주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입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장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오산이 제 고향이기에 제 고향 오산을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 오산은 타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3040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약과 추진 계획을 설명해 주세요.


경기도에서 화성 다음으로 젊은 도시입니다. 3040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오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좋은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오산 시민들은 대부분 타도시로 출퇴근하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에 오산 내에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 함으로서 가족들과 또한 자기개발을 위해 투자하므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운암뜰은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 등 입지조건이 좋아서 성남테크노벨리 모델 방식을 적용하여 삼성반도체 협력단지로 연계한다면 12만명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3040세대의 공통적인 요구는 육아와 교육이며, 더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통해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좋은 일자리는 오산에 대한 정주의식과 함께 오산내에서 소비가 활성화되어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도시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 복지가 지방자치의 꽃이라고 하는데, 복지에 대한 생각과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가 실시되게 된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복지일 것이다. 바로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정책들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복지는 단순합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특히,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오산! 더불어 살아 가는 따뜻한 오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별히 제가 사회복지사들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적은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경필 지사님 재임시절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할 당시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분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경기도 처우개선비에 멈추지 않고, 오산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처우개선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특별히 가족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에게 가족은 어려울 때에도 기쁠 때에도 변하지 않은 든든한 우군이고, 힘입니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최고의 선거운동원이 되어 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였습니다. 힘들 때에 ‘아빠 힘내!’ ‘당신 잘하고 있어요’라고 할 때에 가족이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되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이재철 후보는 아내와 자녀들을 이야기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충전 받는 듯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공직자’로서 오산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메시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 외삼미동 출신 이재철입니다.

국회의원 20년, 시장 12년 동안 분명 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뀌어야 할 시간입니다.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역동의 오산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도시행정전문가 저 이재철뿐입니다. 

지금 오산의 현주소는 참담합니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오산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오산의 10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그런 장기 마스터플랜이, 미래 비전이 필요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기존 정당의 정치인들이 도시를 퇴행시키고 있음에도 그들에게 또 다시 권력을 연장해준다는 것은 오산의 참담한 현실의 연장일 뿐입니다.

저는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입니다. 경기도청 경제부서에서 주로 일했고, 문화예술, 디자인, 균형발전 업무, 특히 기획과 예산부서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오산에 그동안 꿈꿔온 경제, 문화 강소도시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미래 오산을 이끌어나갈 인물을 곧 선택해야 합니다. 정치인에게 맡길 것이냐? 능력 있고 경험 있는 행정가에 맡길 것이냐? 하는 선택지에서 현명하신 오산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행정전문가인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