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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잠자고 있는 산(소)포(화)도 씨를 찾습니다”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2-04-04 18:34:51
  • 수정 2022-05-24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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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미사용 산소포화도측정기 나눔(회수) 및 재사용으로 긴급 대응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특별시는 사용하지 않는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재사용될 수 있도록 측정기를 수거하는 ‘산포도씨(산소포화도측정기씨)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포도씨 찾기’ 캠페인은 본래의 역할을 다하고 집안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찾아 집중관리군 등 필요한 사람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는 활동이다. 작년 10월 이후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았던 시민들은 보관하고 있는 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동주민센터(서울시 관할)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시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재된 측정기 수거 안내 카드뉴스를 공유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면 된다. 또는, 자신의 SNS 채널에 인증사진이나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해 주변에 캠페인을 확산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시‧자치구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시, 자치구와 산하기관 등의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서울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거점으로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을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봉사학습 실천학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기본교육 시 산소포화도 측정기 나눔의 의미를 교육하고, 학생들이 지역 내 선한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PT 동출입구 게시판에 캠페인 참여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함께 찾아낸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전문업체의 소독과 성능검사를 마치고 재포장되어 시급한 곳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 쾌유를 바라는 응원과 측정기 반납을 안내하는 메시지 카드가 동봉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해질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코로나19 극복의 과정에 언제나 시민들의 배려와 참여가 함께 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필요한 이들에게 양보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포도씨 찾기’ 캠페인은 3월 21일부터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120다산콜센터 및 시‧구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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