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코로나 팬데믹 속『2022 기부트렌드』발간
MZ세대·디지털화·ESG로 “확장되는 세계, 일상이 되는 기부” 발표
나눔문화연구소, 8일 ‘2022 기부트렌드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
MZ세대 10명 중 9명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기부와 착한소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참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 나눔문화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2022 기부트렌드’ 를 발간했다. 2월 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2022 기부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2 기부트렌드 컨퍼런스-확장되는 세계, 일상이 되는 기부’는 고려사이버대학교 이민영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부자와 기부문화, ESG와 기업사회공헌, 디지털 모금, 모금단체의 전략적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박사가 ‘기부자가 만드는 기부, 그리고 문화 : 청년세대가 이끌고 기성세대가 받쳐주다’를 주제로 MZ세대 기부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는 ‘ESG 시대의 기업 사회공헌, 갈림길에 서다’, 가톨릭대학교 노연희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 모금 : 거스를 수 없는 변화, 다양한 생존의 길’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끝으로 한국모금가협회 황신애 이사가 ‘모금단체를 중심으로 본 전략적 변화읽기’에 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은 비영리분야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며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MZ세대 · ESG ·디지털 모금 등의 키워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과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비영리기관들에게 신규 사업전략,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7년째 ‘기부·모금 트렌드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또 지난 2021년부터는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나눔에 대한 지식과 현황,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한편, 보고서 첫 번째 장 ‘기부자가 만드는 기부, 그리고 문화’ 에서는 MZ세대 기부자들은 사회이슈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하고 있으며, 기부행위를 가치 있는 소비 및 투자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쉽고, 재미있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정제되지 않은’ 방식의 기부와 소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장 ‘ESG 시대의 기업 사회공헌, 갈림길에 서다’에서는 다수의 기업들이 ESG 경영과 투자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과 ‘저탄소’를 강조하는 흐름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진정성 있는 ESG 실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인 NGO, 소셜 벤처는 전문성을 갖춘 캠페인과 사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 장 ‘디지털 모금 : 거스를 수 없는 변화, 다양한 생존의 길’을 통해 디지털 모금으로의 전환에 대해 조명했으며, 디지털 광고 및 모금 콘텐츠의 보편화,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IT 기술 접목 등으로 디지털 모금이 더욱 확장되고 있음을 담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모금기관 최초로 ‘사랑의열매×체리랜드’ 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네 번째 장 ‘모금단체를 중심으로 본 전략적 변화 읽기’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스토리텔링 강화 등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금단체들의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