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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개 시·군 독거노인들은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는 이유
  • 박준상 기자
  • 등록 2021-06-23 07:49:33
  • 수정 2022-03-25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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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 65.1.%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돌봄’의 문제 등으로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 환경으로 재구조화가 되는 시점에서 충북 11개 시·군 독거노인 550명을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18%)


충북 11개 시·군 독거노인들은 혼자 생활한 기간에 대해 ‘20년 이상’이 61.5%로 나타났다. 돌봄이 필요할 경우 요양시설에 입소하실 의향에 대해서는 ‘없다’가 41.6%로 나타났으며,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가 6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혼자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서는 ‘아플 때 간호해 줄 사람이 없음’이 44.0%로, 혼자 생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건강서비스’ 33.3%, ‘돌봄서비스’ 28.4%, ‘생활지원서비스’ 28.0%, ‘주거복지서비스’ 10.4% 순으로 나타났다.


1년간 가정 내에서의 낙상 경험은 ’있다‘가 31.3%로 나타났으며, 낙상을 경험한 장소는 ‘침실·방’이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낙상을 경험한 이유는 ‘바닥이 미끄러워서’가 26.2%로 가장 높았고, 주택개조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도배·장판이 31.8%로 나타났다. 주택개조사업을 국가가 지원해준다면 신청하실 의향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원해준다면 하겠다’가 69.8%로 나타났다.


이화정 센터장은 “이번 충북 독거노인 주거 실태조사 결과 내집에서 생활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우선적으로 주거 개선사업이 필요하고,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서비스 및 생활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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