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이 퍼지다」 생필품 모으기 캠페인이 8월 1일(금)부터 9월 26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과거 어려운 시절, 매끼 쌀 한 줌씩 덜어 항아리에 모아 이웃과 나누던 ‘좀도리 정신’에서 착안한 것으로, 작은 정성과 나눔이 모여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눔이 퍼지다」는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쌀, 라면, 통조림, 세제 등 생필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지역 공동체 나눔 활동이다. 현재 판교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는 나눔함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 누구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생필품을 기부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상점에도 나눔 공간을 설치해 생활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https://naver.me/xAAVkABc)을 운영하고 있어 물품 기부가 어려운 경우 후원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직접 기부 ▲나눔 공간 마련 ▲‘나눔교육’ 이수 후 어린이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나눔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마을복지팀(031-703-8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오는 10월 2일(목)에는 지역주민, 협력기관, 자원봉사자가 함께 모여 모아진 물품을 포장·배분하는 「나눔이 퍼지다」 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고 따뜻한 추석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이훈 관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지만, 주변에는 여전히 소외된 이웃이 많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이웃을 한 번 더 떠올리고,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정성을 나누며 성남에 온기가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