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노인종합복지관·흥선노인복지관(관장 김종규)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내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내빈 및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기념행사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을 열고 세대 간에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의정부시에서 창단된 수(秀) 오페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리마인드 웨딩, 3부 피로연 순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특히 2부에서는 전통 결혼식을 치른 3쌍의 부부를 선정하여 그때의 그 설렘을 다시 추억하도록 진행한 ‘리마인드 웨딩’은 신랑신부 입장, 가족, 지인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하였다. 또한 당일 신혼여행도 진행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신우신용협동조합,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의정부시예식문화재단, ㈜가온테크, ㈜엔케이이엔지, 연세리더스신경외과의원, 카카오같이가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주택보증공사) 및 선배시민 개인 후원자 80명과, 의정부백병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 대한보건복지진흥협회 등 자원봉사자 7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거듭났다.
김종규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공경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부부들의 사랑과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00 신부는 “너무 꿈만 같고요. 60년 전에 드레스 입었던 그때도 설렜거든요. 지금도 또 설레더라고, 앞으로도 이렇게 건강하게 둘이서 오손도손 살다가 가야지”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031-840-5300)은 신곡2동, 흥선노인복지관(☎031-840-5302)은 흥선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60세이상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