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학리·삼성시니어센터(센터장 양재석)에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내 센터 이용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어버이 꽃이 피었습니다’, ‘감사의 꽃, 추억의 한 컷’ 행사를 진행했다.
학리시니어센터에서는 이용 어르신 150명에게 카네이션 전달과 함께 어버이날 맞이 노래마당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날에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랑과 존경의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참여한 어르신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삼성시니어센터에서는 이용 어르신 200명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사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다양한 촬영 소품을 활용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사한 꽃과 정성스레 꾸며진 배경 앞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려 사진을 남기고 있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해 보였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올해 어버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마음 깊숙한 곳까지 따뜻함이 스며든 특별한 하루였다. 이렇게 미소를 지어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우리를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해 준 센터에게 너무 감사하다.”, “살아 생전 잊지 못 할 하루였고 단순한 이벤트라고 느꼈기보다는 일상생활 안에서 작은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달했다.
학리시니어센터와 삼성시니어센터를 함께 운영 중인 양재석 센터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기쁨과 따뜻함을 느끼셨기를 바라며, 학리·삼성시니어센터 직원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잘 전해졌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 새로운 노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청 어르신복지과 김미경 과장은 “어버이의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함께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강남구의 시니어센터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가깝고 편하게 이용하시는 장소가 되어 새로운 어르신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