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월군장애인협회(회장:이덕희)는 지난 24일,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화마로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과 경북, 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영월군장애인문화복지센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해 전달했다.
또한 (사)영월군장애인협회,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영월군지회, (사)강원특별자치도시각장애인연합회영월군지회, (사)강원특별자치도신체장애인복지회영월군지부, (사)강원특별자치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영월군지부, (사)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영월군지회,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영월군지회 등 7개 단체와 소속 회원 및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였다.
이덕희 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산불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한 사람 대부분이 연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인식에서 벗어나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거주지 마련, 피해 복구 등 다방면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