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문화지원 손뜨개교실에서는 한땀한땀 정성으로 담아낸 완성품을 모아 4가지의 꿈을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백구 할머니와 백구 조각상 목도리-“온정”
의신면 돈지리 백구마을 작은 공원 안쪽에 백구 할머니와 할머니의 반려견 백구가 서로를 정답게 바라보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정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돌아온 백구와 백구 할머니의 따뜻한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첫 번째 꿈을 전달하였습니다.
두 번째, 미취학 아동에게 붕어빵 키링-“사랑”
진도 관내 미취학 아동의 「처음학교로」 진도초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학교의 첫걸음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꿈나무(만3세부터 만5세)들에게 우리의 소명(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렴)을 붕어빵에 담아 두 번째 꿈을 전달하였습니다.
세 번째, 나무 옷 입혀주기-“가치”
향토문화회관을 바라보는 앞뜰에는 큰소나무가 있고 소나무의 기품을 받은 그곳에서 문화예술인의 꿈을 키우는 인재들이 오고 가는 곳, 2023년 겨울은 따뜻한 온기를 담아 만든 옷을 입고 추위를 잘 이겨 내주길 바라며 2024년 찾아올 소나무의 찬란한 기품을 기원하며 세 번째 꿈을 전달하였습니다.
네 번째, 재가장애인 발매트-“용기”
땅의 온기와 하늘의 푸르름을 온전히 바라만 보아야 하는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한땀한땀 엮은 온기와 정성의 푸르름을 발매트에 담아 네 번째 꿈을 전해 주었습니다.
정성으로 만든 완성품들이 나눔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꿈과 행복을 전파해주길 바라며 1년 동안 꿈을 나누기 위해 정성을 담아주신 김인자님, 김숙희님, 이송심님, 김매계님, 정명금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