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디자이너와 기업의 만남 “뷰티풀 아트” 전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장애디자이너와 기업의 만남-뷰티풀 아트(Beautiful Art)’ 전시가 11월 20일(월)부터 11월 21일(화)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 ㈜우리행성, 배기열융합예술원이 공동주관하며, 삼구아이앤씨 외 5개 기업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2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개회식 행사는 20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예지 국회의원과 임종성 국회의원의 환영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의 축사,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대표와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개회식 축하공연으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필로스합창단과 소프라노 이정우가 출연했다.
전시 주최자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전시 개회식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고용확대는 장애 디자이너들의 자립에 매우 큰 힘이 됩니다. 뜻깊은 사회공헌에 앞장선 각 기업관계자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있는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대표와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참석하여 장애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그림뿐만 아니라 작품 디자인을 활용하여 제작한 상품(소화기, 디자인골프공-로스트볼 등)을 함께 전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장애디자이너 작품의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따다.
한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장애예술인의 열악한 문화예술활동 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 예술인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으며, 개정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28일부터 ‘장애예술인 생산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해당 제도에 따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은 해당 연도에 구매하는 창작물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공예품, 미술품, 공연 등)로 구매하여야 하지만 구매비율을 미달한 경우에 대한 처벌조항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