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을 맞아 오는 11월 2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자녀를 둔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한다.
이날 초빙 강사인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장이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한 연결의 대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아이들을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 가치, 배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자녀와 대화할 때 성숙한 부모로서의 대화법과 자세를 알려준다.
이를 위해 ▲자기 인식 ▲감성 조절 ▲자기 동기화 ▲공감 ▲관계 다루기 등을 교육 내용으로 다룬다.
연결의 대화법이 자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 관계자는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올바른 대화법을 확산·전파하고 아동학대 없는 성남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오는 11월 24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atr99sCazQ3jFYxZ8) 접수 창구를 통해 선착순(150명)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아동학대 주요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대 건수 총 2만7971건 중에서 부모에 의한 발생 건수는 2만3119건으로 82.7%에 해당했다.
유형별 아동학대 사례는 정서 학대가 가장 많아 38%(2만7971건 중 1만632건)를 차지했고, 중복 학대 34.9%, 신체 학대 17.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