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남시, 전국 최초 ‘이상동기 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 추진
  • 편집국
  • 등록 2023-09-15 10:51:17

기사수정
  • 이달 18일 입법예고 예정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같은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로 피해를 본 이들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이달 18일 입법예고 예정이다.


조례안은 ▲국가에서 지원받지 못한 의료비 ▲최초 치료 시 확인하지 못한 상해에 대한 추가 검사비 ▲범죄 피해로 인한 흉터 제거비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범죄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범죄 및 강력범죄 피해 발생일부터 성남시에 주소를 둔 범죄 피해자들이며, 지원 방법은 검찰 또는 경찰 등 피해자 지원기관 담당자가 피해자 동의를 얻어 신청하거나 범죄 피해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끝까지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면서 “정부 지원사업 외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번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등 범죄 피해자 지원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례안을 확정한 뒤, 오는 11월 열리는 성남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춘천동부노인복지관, 2023년 청춘이 빛나는 예술제 “청빛제” 개최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종세스님)은 11월 15일(수) 15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춘이 빛나는 예술제 “청빛제”를 개최한다.
  2. 성남시 시간제 보육 사업 우수기관 선정 ‘장관상’ 수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시간제 보육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고 23일 밝혔다.
  3.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교수,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로 위촉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황일면)는 11월 2일, 본부 회의실에서 미스코리아 진 출신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4. 성남시,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1인가구 ‘생활경제교육’ 업무협약체결 (좌) 한난영 성남시 1인가구 센터장, (우)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일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성남시 거주 1인 가구를 위한 재무상담 및 생활경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5.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눔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그린리더클럽 21호 위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이서영 본부장)는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눔회 김상진 후원자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