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자원봉사포럼, ‘제13회 동아시아 시민사회 자원봉사 국제포럼’개최
  • 문현숙 기자
  • 등록 2022-11-18 12:49:52

기사수정

한국자원봉사포럼 ‘제13회 동아시아 시민사회 자원봉사 국제포럼’개최



11월18일 한국자원봉사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제13회 동아시아 시민사회자원봉사 국제포럼’이 진행되었다.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자원봉사단체인 한국의 한국자원봉사포럼, 일본의 공익법인협회, 중국의 중국국제민간조직합작촉진회에서 공동주최한 이 국제포럼에서 주제인‘시민사회조직에 의한 아동지원’을 중심으로 3개국은 각각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가 있었다. 행정안전부와 ㈜SK가 후원한 이 포럼에는 한국에서는 한국자원봉사포럼 남영찬회장, 경기대 김형모교수,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회장, 숭실대 정무성교수,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이경림이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전복본부장, 경기대 문유미교수 등이 참석하여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김형모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하여 국내에서의 시민사회조직을 통한 아동지원의 역사를 설명하고 현대사회에서 사회구호단계를 거쳐 선별주의아동복지단계로 넘어와 이제는 보편주의 아동복지단계로 아동빈곤, 학대예방, 아동보육 등에 있어서의 시민단체등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향후 시민사회조직에 의한 아동지원을 위하여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 및 아동기본법의 제정으로 아동복지발달을 위하여 시민사회조직의 활동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하였고,


이배근회장은 시민사회조직을 통한 아동지원중 학대피해아동 보호지원사례중 아동학대예방협회의 활동을 소개하며 학대예방을 위하여 예방켐페인 및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아동지원 연계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정무성교수는 시민사회조직을 통한 아동지원중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한 ‘비빌언덕’의 역할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실태와 정책들을 소개하고 지역사회 및 종교단체의 참여에서 더나아가 보호종료아동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일본에서는 발표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례를 설명하고 사회적 지원방안 및 코로나19 시대의 어린이자립보조 가정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였고, 중국에서는 미성년자보호법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저소득층 아동 지원 및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민간시민사회조직은 정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 및 사각지대를 찾아 전문성을 가지고 연계하여 활동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자립준비활동에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을 같이 연구,노력하자는 점에 동의하였다.


시민사회조직을 통한 아동지원의 영역은 학대예방 및 보호종료시의 자립지원까지 매우 넓다고 할 수 있으며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는 아동복지지원 이상의 시민사회조직을 통한 정부정책 연계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깊이 공감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